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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0 20:07:03 조회 : 13425         
[보도기사] "김치, 사스 잡는다" 과학적 입증 이름 : 관리자   

한국의 음식을 대표하는 김치.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인 이 김치의 맛을 좋게 하고 유해 세균을 억제하는 미생물에 대한 게놈 초안이 완성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부 프론티어사업단인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김치 유산균 2종에 대한 유전체염기서열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염기서열 해독이 완료된 김치 미생물은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와 '류코노스톡 시트리움균'이다.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는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미생물연구소 강사욱 교수팀이 유전체 정보를 해독했고, 류코노스톡 시트리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부 김지현 연구팀이 해독했다.

이번에 초안을 밝혀낸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 CBT-8'의 유전체는 약 180만 염기쌍으로 구성돼 있고, 1400여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이 중 약 99% 이상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판독했고, 신규 항균 펩타이드의 생산을 위해 필요한 유전자들을 모두 찾아냈다.

'류코노스톡 시트리움 KM20'의 유전체는 한 개의 염색체와 두 개 이상의 플라스미드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에 유전체크기(약 200만 염기쌍)의 약 9배에 해당하는 염기서열 정보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항균활성과 관련해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박테리오신(bacteriocin) 생산 유전자를 발견하는 한편 김치의 새콤한 맛 성분인 젖산(lactic acid) 등을 생산하는 대사회로의 각 효소 유전자들을 찾아냈다.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익한 박테리아는 유해 미생물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고, 감염 억제효능도 있다는 연구발표가 있다. 또 김치가 사스 감염을 막아낼 정도로 면역증진 효과가 있다고 보고됨에 따라 김치는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로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김치 유산균에서 신규 항균 펩타이드 발견으로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치유방법 개발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게다가 방부제나 항생제 처리 등 식품산업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데 이어,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 유산균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김치 감칠맛의 비밀을 푸는데도 한발짝 다가선것으로 보인다.

[출처: 머니투데이(2003-07-10자)

우리농산물, 우리고추, 해모아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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